7.열세 번째 시간과 잠들지 않는 달
1. 세상에 없는 한 시 째깍. 유리 시계의 바늘이 숫자 13을 가리킨 순간이었습니다. 해솔의 방에서 모든 소리가 사라졌습니다. 창밖에서 흔들리던 나뭇가지가 멈추었습니다. 골목을 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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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세상에 없는 한 시 째깍. 유리 시계의 바늘이 숫자 13을 가리킨 순간이었습니다. 해솔의 방에서 모든 소리가 사라졌습니다. 창밖에서 흔들리던 나뭇가지가 멈추었습니다. 골목을 …

1. 멈춰버린 아침 해솔이 달의 비밀 도서관에서 돌아온 다음 날이었습니다. 아침 햇살이 창문 사이로 들어왔지만 이상하게도 마을은 너무 조용했습니다. 닭은 울려고 부리를 벌린 채 멈…

1. 검은 씨앗에서 자라난 이상한 열매 해솔이 검은 씨앗을 화분에 심은 지 일곱 밤이 지났습니다. 첫째 날에도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. 둘째 날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. 물을 주어도, …

1. 어느 날 밤하늘이 회색이 되었습니다 달빛 정원에 별꽃이 피어난 지 며칠 뒤였습니다. 그날 밤 사람들은 이상한 광경을 보았습니다. 하늘에서 파란색이 사라진 것입니다. 평소라면 …

1. 하늘에서 떨어진 씨앗 별이 유난히 많은 어느 늦은 밤이었습니다. 산 아래 작은 마을에 사는 다온은 잠이 오지 않아 마당에 나와 있었습니다. 낮에 할머니와 다툰 일이 마음에 남…

1. 아무도 모르는 새벽의 우체국 사람들이 모두 잠든 새벽 세 시가 되면 달에는 작은 우체국 하나가 문을 엽니다. 간판도 없고 주소도 없습니다. 창문은 하나뿐이고, 굴뚝에서는 밤마…

1. 달에 생긴 작은 구멍 산과 산 사이에 아주 작은 마을이 있었습니다. 그 마을에는 밤이 되면 가장 먼저 창문을 여는 아이가 살고 있었습니다. 아이의 이름은 하루였습니다. 하루는…